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GM은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한 특정 부품이 모자라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든 미완성 자동차 재고가 9만5천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9만5천 대의 미완성차는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2천
대의 16%에 해당한다.
산 차질은 GM의 2분기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GM이 이날 예상한 2분기 순이익은 16억∼19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천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경기침체 전망에도 소비자들의 신차 선호는 계속 강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완성차 업계의 수급불균형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