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도피 8개월만인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는 모습 / 365산업경제뉴스 = 전현숙 기]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까운 사이였다는 쌍방울 전직 임원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
지난 1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김성태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 전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나'는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화영 부지사는 김성태 회장과 직접 연결되는 선으로 보였고 그 무렵 대북 사업을 하면서 방용철 부회장과 교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진술조서 답변 내용에 대해서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