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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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eam Stun Gun,American Kickboxing Academy]

 

조성빈과 헤수스 피네도(페루)가 화려한 배경을 가진 UFC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버진 호텔 극장(수용인원 4500명)에서는 2023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개막전이 열린다. 조성빈과 피네도의 경기는 4월 2일 오전 7시부터 한국 IB SPORTS로 생중계된다. 현지에서는 ESPN+로 볼 수 있다.

피네도와 조성빈은 이번 시즌 PFL 페더급(-66㎏) 로스터 10명에 포함됐다. 정규리그 4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3억 원)가 걸린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얻는다.

PFL은 2012~2017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단체 중 하나로 여겨진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

조성빈은 방송인 김동현이 주도하는 ‘팀 스턴건’ 소속 파이터다. 피네도는 올해 2월 초순 일찌감치 미국에 들어가 케인 벨라스케스와 훈련하며 PFL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현이 2008년부터 기록한 18전 13승 4패 1무효는 아직도 UFC 한국인 최다 출전·승리다. 2017년 2월 2~7일에는 UFC 웰터급(-77㎏) 공식랭킹 6위였다.

벨라스케스는 2010~2011·2012~2015년 UFC 챔피언을 지냈다. ▲유효타 비율 ▲넘어뜨리기 성공 횟수 ▲통산 타격 적중 등 3개 부문에서 아직도 헤비급(-120㎏)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빈은 ▲2014년 에이토이스 챌린지 파이트 ▲2015년 워도그 케이지 파이팅 ▲2023년 2월 글래디에이터까지 일본 종합격투기 3개 단체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8년 한국 TFC 잠정 챔피언, 2019년 UFC 데뷔 등 경력 역시 페더급이다.

PFL 페더급 정규리그 명단에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부상 여파로 출전이 무산됐다. 로런 맥(미국) 부사장은 ‘코리아 중앙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조성빈은 세계 최고 중 하나다. 확실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2023시즌 우승하더라도 놀랍지 않다”며 기대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PFL 개막전 프리뷰에서 조성빈이 피네도를 이기는 경우의 수에 대한 배당률을 -150으로 독자에게 소개했다. 승리 가능성을 60%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피네도는 2018년 페루 대회 ‘300 스파르타’ 페더급 챔피언을 발판으로 진출한 UFC에서는 라이트급(-70㎏)으로 올라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상위 체급 출신답게 신장 183-180㎝, 윙스팬(팔+어깨) 188-183㎝ 등 공식 프로필 기준 체격은 조성빈보다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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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후배 조성빈 vs UFC챔프한테 배운 피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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