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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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1ki) 3장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9. So give your servant a discerning heart to govern your people and to distinguish between right and wrong. For who is able to govern this great people of yours?”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0. The Lord was pleased that Solomon had asked for this.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1. So God said to him, “Since you have asked for this and not for long life or wealth for yourself, nor have asked for the death of your enemies but for discernment in administering justice,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2. I will do what you have asked. I will give you a wise and discerning heart, so that there will never have been anyone like you, nor will there ever be.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3. Moreover, I will give you what you have not asked for—both wealth and honor—so that in your lifetime you will have no equal among kings.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4. And if you walk in obedience to me and keep my decrees and commands as David your father did, I will give you a long life.”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15. Then Solomon awoke—and he realized it had been a dream. He returned to Jerusalem, stood before the ark of the Lord’s covenant and sacrificed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Then he gave a feast for all his court.

a discerning heart(9)

Then Solomon awoke—and he realized it had been a dream(15)

 

스스로 작은 자라 고백하는 솔로몬의 겸손과 백성들을 위해 듣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본 하나님이 그의 대답을 기뻐하셨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것들을 함께 그에게 베푸신다. 솔로몬이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결국은 큰 복을 누렸다라는 결론에 가는 것은 너무 쉽게 정답에 가까워 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보다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할 것은 솔로몬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보다 솔로몬의 어떤 모습에 하나님이 기뻐하셨는가? 하는 부분이다. 


난 솔로몬이 누린 것들에 관심이 없다. 지혜와 총명도, 부귀와 영광도 관심 밖이다. 그가 부럽고 그에게서 도전 받는 것은 그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조금 더 알게 된다. 하나님은 정말 당신의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오늘 솔로몬은 그런 하나님께 기쁨이 될 만한 요청을 드린 것이다. 그러니 솔로몬에게 주시고 더 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묵상하는 가운데 몇 가지가 너무 놀랍다. 이것이 꿈이었다고 분명하게 기록된 점이다. 천사가 나타나 이상을 보이고 기적을 베푼 것이 아니다. 어떤 징표를 구하거나 징표를 나타내신 것도 아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꿈에서 이루어졌고 꿈에서 깬 솔로몬은 아 이 모든 것이 꿈이었네,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도 꿈이었네.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와 잔치를 베풀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점은 꿈에서 조차 하나님을 만나고 꿈에서 조차 욕심을 구하지 않고 이 땅의 백성들을 잘 살필 수 있는 마음을 구했다는 점이 놀랍다. 솔로몬은 어떻게든 백성들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생각에 늘 마음에 품고 생각하며 노력했을 것이란 예측이 된다. 그러니 꿈에서조차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 구한 것 아닐까? 하나님 앞에서 생색내기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가 그런 마음을 품고 있음을 알았기에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 하셨을 것 같다. 

 

하나님이 오늘 밤 내게 묻는다면 나는 무슨 대답을 할 것인가?

 

생각해보니 아마도 하는 내게 지금 시급한 것을 구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적어도 다리가 아프니 치료해 달라거나, 치아가 상해서 많이 안 좋은데 새것으로 주세요 하거나 천 만원 넘게 드는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라는 등의 대답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오늘 말씀을 묵상하기 전만해도 나의 대답은 분명 주님 이 노마드하우스가 난민들을 위해 잘 세워지길 원합니다. 재정과 물질이 필요합니다. 후원자와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오늘 묵상과 함께 생각해보니 나의 대답은 그리고 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어야 한다는 배움이 생긴다. 그래..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다시 돌아가서 거기서 부터 다시 하나님께 구하자.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이 기뻐하실 대답이 나에게 필요하다. 그것이 꿈에도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로 나가기 원합니다. 라던 찬양의 가사처럼. 꿈에도 분명하게 답할 수 있는 그런 답이어야 한다. 그럼 나머지는 주님이 하신다. 주시고 더 주실 주님이심을 믿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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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주님이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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