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Instead, he turned and went into his palace, and did not take even this to heart.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And all the Egyptians dug along the Nile to get drinking water, because they could not drink the water of the river.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Seven days passed after the LORD struck the Nile.
did not take even this to heart(23)
완악해진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요청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해야만 했다. 한 리더의 고집으로 인해 수 많은 백성들이 고초를 겪어야 하는 당시의 모습 속에서 이 시대 속에서 리더의 자리를 꿈꾸는 이들이 과연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을지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과연 정말 그들의 말대로 백성이 우선인가? 이 땅을 향한 신의 생각에 관심은 있어서 그 자리에 찾아 가는 것일까? 아니면 둘 다 단지 쇼일 뿐이고 관심은 그저 자신의 욕심과 목표를 이루러야 하는데 있는 것아닐까?
특이한 점은 하나님이 그 후로도 7일의 시간을 더 그렇데 행하셨다는 것이다. 7일. 무엇을 위한 시간이었을까? 그 7일은 누구에게 영향력 있는 시간이었을까? 꽤 다양한 이들에게 이 7일의 사간은 상당히 영향력있고 중요한 시기였을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죽음과의 사투를 벌여야 하는 시간들이었을런지도 모른다. 어쩌면 궁 안에서 호의호식하는 왕에게는 별 다를바없는 7일이었을 런지도 모른다. 또 출애굽을 꿉꾸며 탈출을 준비하는 모세와 아론에게는 얼마나 애간장 타는 시간이었을까?
기다림, 두려움, 그리고 간절함의 7일. 그 시간동안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을 가지고 나도 기다린다. 완고한 리더가 되지 않도록 나를 돌아보며, 조급히 행하지 않도록 기다리며, 주의 뜻을 헤아리며 기다리는 이 시간이 될 때. 비로서 주의 일들은 나타나고, 뜻은 드러나며 약속은 성취될 것이다. 세상의 이야기에 안심하고 안주하는 내가 아니라 주의 말씀에 기 귀울이며 때를 기다리는 나, 주가 이루시고 이루시기를 기다리며 주께 온전히 맡기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