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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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that you may tell your children and grandchildren how I dealt harshly with the Egyptians and how I performed my signs among them, and that you may know that I am the LORD.”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Then Moses and Aaron were brought back to Pharaoh. “Go, worship the LORD your God,” he said. “But tell me who will be going.”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No one could see anyone else or move about for three days. Yet all the Israelites had light in the places where they lived.

“But tell me who will be going.”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듯 하다. 정신차릴 만큼 혼쭐이 낫을 듯도 싶은데 여전히 제정신이 아닌지 아니면 정말 자존심이 센건지 그냥 센척인지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딜을 하려한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정말 온 백성이 죽어나가고, 온 지면이 쑥대밭이 되어야만 제 정신을 차리려는지...

말씀을 읽다보니 이렇게 자존심만 쎄고, 고집불통이며 상황 파악이 잘 안되고 있는 이 왕의 태도에서 나의 모습들이 오버랩되기 시작한다. 그저 수 천년 전 먼 나라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읽어갈 내용임에도 말씀에 나오는 상황과 대화들과 인물들의 태도들이 지금 나의 삶에 그대로 적용되어지는 것을 느낀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상황이 내게 말해주어야 내가 하나님의 존엄하심을 100퍼센트 인정하고 그 말씀 앞에 엎드릴 수 있을 것인가? 믿는다 말하지만, 나는 그의 자녀이고 제자라 말하지만 정작 나의 삶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께 어처구니 없는 딜을 시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살려줬는데 구해줬는데 이제는 알아서 나를 책임지라고 적반하장격으로 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제 다시 주님 앞에, 이제 다시 말씀 앞에, 이제 그의 자녀요 그의 제자로. 100퍼센트 엎드리는 내가 되길 원한다. 내 것, 내 계획, 내 생각, 내 삶... 내 미래도, 내 시간도.. 모두 주님께 온전히 드릴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

2021년... 얼마 남지 않은 한 달. 그리고는 새로운 한 해.. 다시 시작이다. 주 앞에 100퍼센트 순종하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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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100프로 순종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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