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단번에 승리하는 성스러운 전쟁

영상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과 교회에 무엇을 행하기를 원하시는지에 대한 고심이 몇 주 동안 제 마음에 있었습니다. 현대신학의 흐름 중에서 가장 치열한 문제는 '마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치열하며 예민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문제는 하나님의 임재의 역사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주님께서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됨을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우리의 신학과 믿음 안에서 어느 정도 정립되지 않으면 성도들의 믿음 생활에 혼란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동방과 서방 교회의 '필리오케' 논쟁도 서로의 생각 차이에서 갈렸던 것처럼, 이 문제 또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신학적 논쟁은 신학자들에게 맡기고 저는 '예수기도-ConQ.T 영상 세미나'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물론 올 한해 이 부분에 대한 제 글도 연구해서 발표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영성이 살아야 합니다. 기도가 살아야 합니다. 포스트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침체는 다시 기도의 영성을 통해서 회복을 명령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하심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묵상은 여호수아 10장 29-43절 말씀입니다.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성스러운 전쟁을 치르기 시작합니다. '성전'이라 불리우는 하나님의 전쟁의 역사가 여호수아를 통해서 진행되는데 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가는 곳 마다 승리합니다. 립나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승리하게 되었는데,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3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라기스와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성을 점령하게 되는데 "립나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32)"라고 기록합니다. 계속되는 전쟁은 에글론, 헤브론, 드빌, 가데스 바네아와 온 고센 땅까지 전쟁을 치르면서 모두 정복하게 됩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42)"라고 표현되는 역사였습니다.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싸우신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의 전쟁이 마쳐지자 온 이스라엘과 여호수아가 길갈 진영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은 패함이 없음을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전쟁의 역사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군대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쟁의 역사입니다.

오늘은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42)"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의 전쟁과 하나님의 전쟁의 큰 차이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주시기를 언약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들과 족속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단번에 이들을 밀어내셨습니다. 언약 백성이 차지할 땅에 다른 족속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차지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어둠 자녀들이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속적인 사람들이 차지한다면 몰아내야 합니다. 이런 성전 청결의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말씀이 전적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성취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에게 이 시대의 교회라는 언약의 땅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언약의 땅의 성스러움이 교회에서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속적인 종교가 교회를 장악하기도 하고, 잘못된 신학이 교회를 점령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가십니다. 교회가 말씀으로 충만하고 순종하는 곳이 되면, 이제 교회를 통해서 세상을 정화시키며 청결의 역사를 세워가시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임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순종의 때가 되면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그대로 세워지게 될 줄 믿습니다. 그날을 고대합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쟁을 통해서 가나안 땅을 새롭게 하시는 모습을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먼저 교회가 성결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말씀에 순종을 이루는 충만을 이루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교회를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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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공동체 대표 정경호 목사, '단번에 승리하는 성스러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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