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어제는 서울에서 목회를 하는 동생 목사님을 잠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 개척한지 벌써 2년째가 되었는데, 벌써 아름다운 성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지 못함에 대한 불편함이 있지만, AI 시대에 걸맞는 목회를 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찬양'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모든 음악을 편집해서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생이지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는데, 찬양과 영성으로 교회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격려와 함께 부흥의 역사가 임할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척이기에 쉽지만은 않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기에 또 다른 역사들이 기다릴 것임을 믿기 때문에 부흥을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제 형제 중에는 목회를 하는 사람이 저까지 3명입니다. 두 분은 서울과 성남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고, 저는 조용한 시골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와 'AI'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상'을 요구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영상 영성 세미나'를 이번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답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찾아가는 것이겠지요. '예수기도-ConQ.T 영상 영성 세미나'를 통해서 한국교회에 새로운 비전이 보여지기를 소망합니다. 제 마음에 '이 영성 수련법'들을 보급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는 열정을 불태워야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은 여호수아 11장 7-15절 말씀입니다.

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8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10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11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12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13 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
14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하솔 왕 야빈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솔을 중심으로 모인 연합군을 여호수아의 손에 허락하셨습니다. 전쟁은 엄청난 빠르기로 모든 대적들의 성을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바 대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적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었고 병거를 불 살랐습니다. 10절에 하솔은 모든 나라들의 머리였다 표현합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전쟁을 치렀던 왕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왕이었습니다. 그런 머리된 왕을 칼날로 쳐죽였습니다. 이 모습은 창세기의 원복음을 생각나게 합니다. 뱀의 머리를 깨뜨리는 여자의 후손의 역사가 본문에 스크랩되어 스칩니다. 우연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전쟁은 십자가에서 마지막 결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탄의 머리가 깨어지게 됩니다. 이를 상징이라도 하듯이 하나님의 전쟁은 가나안의 머리가 된 왕 하솔을 죽입니다. 그리고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진멸합니다. 악의 모든 모습들을 땅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쟁이 주는 상징적 의미입니다. 이런 전쟁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리고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가르쳤던 내용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영적 아버지요 영도자였던 모세를 통해서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배운 바 대로 전쟁에서 모두 실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호수아의 모습에 기뻐하셨고,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있는 곳에는 항상 전승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15)"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배운 바의 내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배우느냐도 중요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배웠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종이었습니다. 이 배움에 정통성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상황을 보면 이상한 배움을 가지고 교회를 혼돈에 빠지게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누구에게 배웠느냐? 사도성이 있느냐?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자신의 배움의 줄기로 잡지 않는 자들은 모두 '이단'입니다. 이단은 사도의 정통성에서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전했던 가르침을 그대로 행하자 하나님의 권능이 여호수아와 함께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대로, 그리고 스스로의 깨달음대로 무엇인가를 행하면서 자신의 야심을 채우려고 교회를 이용하는 자들은 여호수아에게 임했던 역사에서 멀리 벗어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통 신학이 중요합니다. 신학을 배우고 영성을 수련시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우신 교회를 더 교회답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제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가르쳤던 흐름이 지금 우리 한국교회에도 그대로 살아 움직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심의 역사는 정통의 신앙의 흐름 속에서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여호수아가 왜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는지를 알게 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 명령하신 바 대로 행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성령 충만하되 사도성의 정통성의 흐름 속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영적 전쟁터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 성령의 권능을 주시옵고, 참된 말씀의 역사 속에서 올바른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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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공동체 대표 정경호 목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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