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Acts 22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I persecuted the followers of this Way to their death, arresting both men and women and throwing them into prison,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as als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ouncil can testify. I even obtained letters from them to their brothers in Damascus, and went there to bring these people as prisoners to Jerusalem to be punished.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About noon as I came near Damascus, suddenly a bright light from heaven flashed around me.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I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 to me,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Who are you, Lord?' I asked. "'I am Jesus of Nazareth,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My companions saw the light,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e voice of him who was speaking to me.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What shall I do, Lord?' I asked. "'Get up,' the Lord said, 'and go into Damascus. There you will be told all that you have been assigned to do.'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My companions led me by the hand into Damascus, because the brilliance of the light had blinded me.

Get up(10)
예수를 따르는 이들을 박해하는 사울은 그 목적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향했다. 그가 다메섹에 가까워졌을 때, 그는 의욕이 넘쳤을 것이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단(?)적인 세력들을 잡아드리기 위해 가고 있는 다메섹이 가까워 질 수록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더욱더 끓어 올랐을 것이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들리는 음성이 있었고 바울은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줄 예상했었을 수도 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스데반의 처형(순교)의 자리에도 있었고 지금은 꽤 멀리 떨어진 다메섹까지 이단자들을 섹출하기 위해 가고 있는 터였기에 바울은 어쩌면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경은 바울이 한번더 살면서 마주친 적 없었던 나사렛 예수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정말 기절할 정도로 소름끼치고 충격적인 순간이었을 듯 하다. 예수를 신성모독으로 정신병자나, 범죄자 혹은 이단세력의 우두머리 쯤으로 여겼을 바울이다. 그런데 그에게 들려온 목소리는 다름아닌 예수님이었으니... 그러나 뜻밖에도 바울은 바로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 핍박한 예수의 목소리임을 알아 채는 순간 바로 "'What shall I do, Lord?' I asked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물으며 바로 엎드린다. 언제든 하나님의 음성 앞에 순종하는 믿음의 자세가 남달랐을 듯 하다. 

이 때 주님이 이야기 하신다. Get up! 그리고 바울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도 주의 음성을 붙잡고 일어났다. 보이진 않지만 일어섰다. 그리고 어떤 계획과 함께 나아가던 다메섹으로의 여정은 어떤 일도 예상할 수 없는 두려움과 함께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한치 앞 일도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지금껏 박해해왔던 바로 그 예수의 음성만을 의지해 나아가야 하는 여정이 되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한 순간에 모든 것이 180도로 바뀐 사울. 아니 바울.. 생각해보면 그의 변화는 생각보다 큰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열심을 내어 살아가는 이유, 모든 신념의 근원 그 대상이 하나님에서 예수님으로 바뀌었을 뿐이고 그 삶은 어쩌면 열정적인 그 본래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에서 예수님으로 바뀐 것도, 바뀌었다기 보다 하나님이 예수님.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구나를 알게 되어 바뀐게 아니라 믿게 된 것!일 뿐이다. 믿음은 그렇게 사울을 바울되게 하였고. 세상에 두려울 것 없었던 사울은 이제... 한 걸음도 예수의 음성없이는 의미없는 걸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한 사람의 인생의 놀라운 변화가 담긴 22장의 말씀을 읽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인해 그 인생들이 바뀌었던 수 많은 이들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세상 곳곳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주의 음성을 따르는 자들이 세워져가고 있음을 기억하게 된다. 사람은 못 바꾸고, 세상은 감당 못해도. 예수님은 주저않은 인생을 붙잡아 일으켜주시는 분이시다. 나아갈 수 없는 인생을 나아가게 하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그렇게 멈춰진 인생을 향해, 예수님의 동행이 필요한 지체들을 향해... 일어나라! 명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더 많은 영혼들에게 들려지는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그런 일에 쓰임받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한 사람의 놀라운 변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