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중국 제선 왕은 맹자에게 신하를 어찌 채용하고, 벌해야 할지 물었다.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오래된 나라란 큰 나무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래된 신하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왕께는 그런 신하가 없습니다.” 

제선 왕은 어떻게 하면 미리 무능한 신하를 알아보고, 쓰지 않아야 할지 물었다. 

맹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나 대부들이 그를 어진 사람으로 추천해도 듣지 말아야 합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그가 어진 사람이라고 할 때, 마지못해 그를 채용하시면 됩니다.

신하를 버릴 때나 죽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맹자는 신하를 등용하고, 죽일 때까지도, 민심을 통해야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할 때, 진정 왕은 백성의 부모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전국시대는 혼돈의 시대였다. 그때 제선 왕은 직하궁을 마련하고, 천하의 인재를 등용하였다. 그 때 맹자는 그런 제선 왕에게 인재를 등용하고, 폐할 때, 사적으로 하지 말고, 백성들의 마음을 살피면서 하라고 조언하였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에게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선민 유다를 살려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위대한 분이라고 찬양도 하며, 그 백성들의 민심을 알아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혀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에도, 유다 백성들의 민심에 요동하지도 않으셨다. 

예레미야 14장 19~22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백성이 주께 간구함>

19.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 받기를 기다리나 두려움만 보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1) 누가 하나님께 말하는 것 같은가? (19-21절)

- 백성들이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예레미야가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대신해서 말하고 있다고 본다. 

Again there is a question of the identity of the speaker. Was Jeremiah accusing God of rejecting his people completely, or were the people asking these questions? 

They had hoped for healing but found only terror (cf. 8:15). It seems more likely that Jeremiah was speaking on behalf of the people, confessing their sins in the spirit of Ezra (Ezra 9:6–15).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155).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어떻게 중재를 하려고 하였는가? (19절)

- 주님이 유다를 온전히 버리셨는지 물었다. 
- 주의 심령이 시온, 예루살렘을 싫어하시는지 물었다. 
- 하나님이 유다를 치시고, 치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2)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무엇을 바라보고, 그 결과 어떠하다고 하였는가? (19절)

- 유다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다고 하였다. 
- 치료받기를 기다리나 두려움만 보았다고 하였다. 

3) 나 자신은 어떤 부분을 치료받기를 원하는가? 사랑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영적 혹 육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까? 

21.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22.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하니라

1) 예레미야는 어떤 3가지를 말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하였는가? (21절) 

- 첫째, ‘주의 이름’을 위하여 유다 백성들을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 둘째, ‘주님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 셋째, 주님께서 ‘유다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He made a threefold appeal to God for mercy. First, for the sake of God’s name (see 14:7), that is, his nature, he should not “despise” Zion (cf. Num 14:13–19).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155).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어떻게 높이고, 주님의 간섭과 섭리를 기대하였는가? (22절) 

-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느냐고 반문하였다. 
-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는지 반문하였다. 
- 그리하면서 오직 하나님 여호와만 그리하는 주님이라고 하였다. 

3) 예레미야가 주님만 앙망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고백하였는가? (22절) 

-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였다. 

4) 나 자신은 하나님의 어떤 섭리, 어떤 역사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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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백성이 주께 간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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