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막4:14-19


제목: 씨 뿌리는 자의 세 가지 실수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방식의 씨 뿌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현명한 농부는 확실히 귀중한 씨앗을 더 책임감 있게 다루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본문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다음의 지시사항을 전해 주려 할 것입니다: “만약 너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는,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자신의 씨앗을 뿌리는 자처럼 하지 말라. 그는 자신의 씨앗을 길가에 떨어질까 혹은 바위위에 혹은 가시덤불 한 가운데에 떨어질까 주의하지 않고 아까운 씨앗을 낭비하였다. 오히려 씨앗을 뿌리기 전에 떨어질 땅의 상태를 확인해 보고 뿌려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의 좋은 씨앗이 아무런 가치 없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집중하여 큰 열매를 맺을 만한 곳에만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래야 너희의 작업이 효과적이 되고 나쁜 투자와 실망을 피하게 될 것이다”(K. Roos).  

 



그러나 이러한 원리는 하늘의 아버지에게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오랜 기다리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사65:1-2; 비교. 눅13:34-35). 

주님은 자신의 노력이 가치가 있는지, 성공할 것인지 묻지 않습니다. 그는 개별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시고 그를 얻고자 하십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에는 먼저 씨를 뿌리고 쟁기질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파종이후에 그 땅을 발로 밟으면, 거기에는 씨앗이 자라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돌밭에도 이러한 씨앗들은 심겨질 수 있으며, 가시밭들도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발로 다져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쟁기질’을 설정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총이십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인도하심들, 손실과 실패, 기쁨을 주는 결과들과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들 이런 모든 것들은 모두 열매 맺을 수 없는 마음의 상태를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신8:3-5; 롬2:4을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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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씨 뿌리는 자의 세 가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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