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8-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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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8장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You are to be responsible for the care of the sanctuary and the altar, so that my wrath will not fall on the Israelites again.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I myself have selected your fellow Levites from among the Israelites as a gift to you, dedicated to the LORD to do the work at the tent of meeting.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But only you and your sons may serve as priests in connection with everything at the altar and inside the curtain. I am giving you the service of the priesthood as a gift. Anyone else who comes near the sanctuary is to be put to death.”

I am giving you the service of the priesthood as a gift.(6, 7)


하나님은 제사장 직분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하신다. 어떤 부분에서는 과연 이걸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맡겨진 일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 아닌가? 사명? 말 그대로 목숨걸고 해도 감당하기 벅찬 일인데 이것을 선물이라 하신다. 사실 생각해보면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이에게 선물인지 아닌지 중요하면서도 주는 이의 심정과 전달의 의미도 중요하다. 주고 싶지 않은 것을 선물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 직분을 주시고 싶어 하셨을까?를 질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이 선물로 제사장 직분을 주신 이유. 그것은 제사장이 감당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될 일이다. 쉽게 두 가지로 정리하면 첫 째는백성들로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둘 째는 바로 제사장 직분을 맡은 자들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 말할 수 있다. 둘 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자녀로 삼기 위함이심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선물. 선물이 맞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를 살리심도 선물이고 그렇게 하신 이유도 당신의 백성으로 자녀로 삼기 위함이라 하시니 이 얼마나 큰 선물인가. 이 땅에 살면서 죄인으로 살지 않는 기쁨과 자유.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특권과 권세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큰 선물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가끔씩 받는 이의 입장에서만 이해하려 하거나 세상적 기준으로 이해하려 할 때는 선물이 아니라 무거운 십자가, 족쇄, 책임, 사명 등으로 받아드려 질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이란 단어와는 참 어감부터가 다르다. 오늘 하루도 주께서 원하셔서 주께서 허락하신 이 선물과 같은 특권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무나 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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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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